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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재소설 - 제8요일의 남자] #20. 당신은 누구세요?
“내가 이럴 줄 알았어. 미모의 여인과 느긋하게 차 한 잔 마실 여유를 안주니 연애사업을 어떻게 하냐고... ”국회사태가 비상이라더니 문자 한통에 김천수가 급하게 찻잔을 내려놓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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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톡톡! 글로컬] 8시간 동안 수술실만 찾다 숨진 두 살배기…‘시스템 살인’이다
김준희내셔널부 기자교통사고를 당한 지 11시간40분 만에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숨졌다. 숨진 아이는 병원들이 치료를 미루는 사이 골든타임을 놓쳐 사고 8시간이 지나서야 수술대에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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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보건소도 모르는 우리 동네 암 정보
정종훈사회1부 기자“우리 지역에 그런 암이 많이 생긴다고요?” 지난주 시·군·구별 암 현황을 취재하기 위해 일선 보건소에 전화했을 때 가장 많이 들은 대답이다. 건강보험공단의 6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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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오사카서 한국인 상대 묻지마 폭행…영사관도 주의 당부
오사카의 명동으로 불리는 도톤보리. [사진제공=일본정부관광국]한국인에 대한 고추냉이 테러가 발생했던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인 10대가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‘혐한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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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카드뉴스] 2720억 쏟아붓고도 막지 못한 두 살배기의 죽음
# 2720억 쏟아붓고도 막지 못한 두 살배기의 죽음1일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김민건(2)군이 종합병원 13곳에서치료를 거부당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.김군은 전주 시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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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Deja vu by system #9. 0시 22분
재성이 두 손으로 머리를 붙잡고 있는데, 그녀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. - 머릿속에 칩을 이식하는 세상까지 꿈꿨고요, 그렇지 않아요?- 원하는 것을 모두 다 이룰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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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유커 대구공항서 억류' 中언론, 억울한 유커 대서특필
일주일간 이어진 중국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‘불편한’ 한국발 뉴스 두 건이 중국 매체를 장식했다. 제주도 여행 상품을 구매한 모녀 유커(游客·중국인 관광객)가 환승하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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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서 40대 여성 한 달째 실종, 공개수사
경북 경주에서 40대 여성이 한 달 넘게 소식이 끊겨 경찰이 실종자를 찾는 수배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에 나섰다.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10시쯤 경주 안강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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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입문에 붉은색 페인트로 욕설, 딸에겐 협박욕설문자…악덕 사채업자의 협박 민낯
채무자 B씨의 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[부천원미경찰서 제공]고교생 A양은 지난달 21일 협박·욕설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.‘도둑놈에 사기꾼 딸. 학교로 찾아갈테니 X되어 봐라. 망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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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풍 차바] 태풍 온 정오에 돌아본 지진피해 마을
경북 경주시 황남동 한옥마을.제18호 태풍 '차바'(CHABA)가 동해에 근접한 5일 오전 11시30분 경북 경주시 황남동 한옥마을. 지진 피해로 한옥 지붕 기와가 부서지고 주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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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풍산개'처럼 남북오간 탈북자 항소심서 유죄
2008년 탈북해 국내에 정착한 A씨(46)는 한 탈북자 인권단체에 근무하던 중 귀가 솔깃한 이야기를 들었다. 북한에 남아 있는 국내 탈북자 가족의 탈북을 도와 성공하면 적잖은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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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카드 여러 장 동시 분실시 한 곳에만 신고하면 돼
앞으로 신용·체크카드를 한꺼번에 여러 장 잃어버렸을 경우 한 곳의 금융사에만 분실신고하면 된다. 금융위원회·금융감독원·여신금융협회는 5일부터 ‘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’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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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네바다 잡아라” 트럼프, 힐러리 상대로 인터넷 총력전
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. [사진 트럼프 후보 홈페이지]도널드 트럼프(70)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캠프가 네바다 잡기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. 팀 클라크 트럼프캠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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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재소설 - 제8요일의 남자] #17. 미로 속 그물
집은 지난 번 비워 놓고 나올 때 그대로였다. 누군가 내 집 현관 패스워드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불쾌하고 찜찜했지만 쥬디의 계획대로 학생이 다시 내 집에 들어와 폴더폰을 가져가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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란파라치 첫 현장출동 따라가봤더니…
김영란법(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) 시행 이후 맞은 첫 주말인 지난 1일 오후 6시쯤. 기자는 서울 서초구 G공익신고학원에 찾아갔다. 김영란법 위반자를 적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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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래소 "한미약품 공시, 의지만 있었다면 일찍 할 수 있었다"
“한미약품이 자신들의 실수(?)를 우리 측 잘못으로 물타기 하려는 것 아니냐.”한국거래소 관계자의 격양된 반응이다. 한미약품이 “8500억원짜리 기술 수출 계약 해지에 관한 공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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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재소설 - 제8요일의 남자] #16. JEAN이라는 남자.
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는 에프의 폴더폰엔 눈에 익은 프랑스번호가 불을 반짝이고 있었다. “여보세요?” 프랑스에서 걸려온 전화라 현지인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내 말이 건너가자 유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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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트 B 늦게 가입하면 벌금 부과
신분, 소셜연금 수령 여부에 따른 메디케어(Medicare) 수혜 자격은 물론 혜택 범위, 추가 보조플랜 구입까지 다양한 궁금함이 분출되는 시기다. 가입에 필요한 절차도 함께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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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알 수도 있는 사람 #8. 몽월당
드디어 몽월당이라는 이정표가 나타났다. 요즘 식당 이름치곤 너무 고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. 용주는 속도를 줄이며 뒤편을 살폈다. 길만 연의 꼬리처럼 구불구불 따라왔다.몽월당의 마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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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재소설 - 제8요일의 남자] #15. 왜 하필 장현수야?
세면실에 숨어있다 뛰쳐나온 학생은 생각보다 쉽게 쥬디에게 제압을 당했다.처음엔 두 손을 압박당한 채로도 도망가려 발버둥을 치더니 경찰에 넘기지 않겠다는 쥬디의 말에 순순히 몸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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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내 손 안의 고객관리!’ 한화생명, 똑똑한 모바일 비서로 고객관리 효율화한다.
한화생명이 언제 어디서나 FP(Financial Planner, 재무설계사)들이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, 「터치+」모바일 App을 8월초 부터 운영중이다. 기존에는 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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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아동권리협약 31조는 우리들 놀 권리 보장하지요
아동을 거치지 않고 어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. 좋은 어른은 좋은 아동기를 보내야 될 수 있고, 아동기를 잘 보내기 위해선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돼야 합니다. 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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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킹한 이메일 내용 조작하는 신종사기
LA자바시장에서 여성 드레스를 제조·판매하는 폴리USA의 장영기 사장은 최근 두 번의 황당한 경험을 했다. 중국의 봉제공장(A)에 작업을 맡긴 후 선수금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받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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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워킹맘 다이어리] 나만 불편한가요
이경희키즈앤틴즈팀장장면 하나. 둘째 아이의 유치원에서 다음달 엄마·아빠 참여수업이 각각 열린다는 가정통신문이 왔다. 아빠 참여수업 예정일은 토요일, 엄마 참여수업은 금요일이었다.